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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튼 리드(1)

  • [영화] 앤트맨: 작아져서야 감당하게 된 한 사람의 자리

    페이튼 리드 | 2015-07-17 | MCU | 117분 영화 리뷰에 앞서아이언맨이나 토르처럼 처음부터 화면을 꽉 채우는 영웅들 사이에서 앤트맨은 제목부터 조금 장난스럽게 들렸다. 몸을 줄여 개미를 탄다는 설정이 얼마나 진지한 감정까지 데려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페이튼 리드는 그 가벼움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스콧 랭의 초라한 마음을 놓치지 않는다. 나는 이 영화를 작아지는 히어로의 탄생담보다, 늘 한 발 물러나 있던 남자가 누군가의 신뢰를 받을 자리를 감당하는 이야기로 봤다. 스콧은 처음부터 세상을 구할 준비가 된 사람이 아니라 딸 캐시의 방 문턱조차 마음대로 넘지 못하는 아버지다. 그래서 핌 입자를 입는 순간보다, 핑계를 멈추고 자기 자리를 선택하는 순간들이 더 크게 남았다. 아래에는 주요 장면과 결..

    202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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