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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재앙을 막으려던 불안이 재앙을 만들다

    조스 웨던 | 2015-05-01 | MCU | 141분 영화 리뷰에 앞서첫 번째 어벤져스가 팀이 만들어지는 순간의 쾌감으로 기억에 남았다면, 두 번째 영화인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제목부터 이상하게 불길했다. '울트론의 시대'라는 말은 악당 한 명의 등장을 넘어 이 팀이 처음으로 자기 힘을 감당하지 못하는 순간을 예고하는 것처럼 들렸고, 다시 볼 때는 특히 토니 스타크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었는지가 더 궁금했다. 이미 결말과 이후 MCU의 방향을 알고 보는 만큼 이번에는 전투보다 그 불안이 어디서 시작되고 어떻게 번지는지를 따라가 봤다.나는 이 영화를 울트론과의 전쟁보다, 미래의 재앙을 막겠다는 불안이 오히려 재앙을 먼저 만들어 버리는 이야기로 봤다. 소코비아의 전투와 비전의 탄생까지 사건은 빠르게 커지..

    2026.09.04
  • [영화] 어벤져스: 함께 싸우기 전의 균열, 페이즈 1

    조스 웨던 | 2012.04.26 개봉 | MCU·액션·SF | 143분 영화 리뷰에 앞서처음부터 모두가 한마음으로 싸울 것 같았는데, 막상 다시 보니 이들이 같은 방에 있는 시간부터 어떻게 됐었지가 궁금했다. 각자 자기 영화의 주인공이었던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서로를 견딜지 보고 싶었다. 나는 이 영화를 강한 영웅들이 힘을 합치는 이야기보다, 자기 방식에 갇힌 사람들이 서로의 실패를 본 뒤에야 같은 편이 되는 이야기로 봤다. 역시나 MCU 사가 초반에 자주 등장하는 재밌는 농담들이 많아서 좋았다. 아래에는 주요 장면과 결말에 관한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다.하늘의 구멍보다 먼저 열린 불신테서랙트가 빛을 내며 로키를 불러오는 장면은 세계의 위기를 시작하지만, 내가 먼저 본 것은 쉴드 내부의 어두운 복도..

    20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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