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긴 어게인: 무너진 뒤에도 노래는 남는다
존 카니 | 2014.08.13 개봉 | 음악·드라마 | 104분 영화 리뷰에 앞서배우 조합 때문에 `비긴 어게인`을 보기 전에는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크 러팔로의 만남이 로맨스로 흐르지 않을까 궁금했다. 음악 영화가 실패한 사람의 시간을 얼마나 가볍지 않게 다룰지도 기대됐다. 아래에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다. 나는 비긴 어게인을 새 사랑의 영화가 아니라, 실패 뒤에도 자기 목소리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기록으로 봤다. 비긴 어게인 줄거리는 남자친구에게 배신당한 싱어송라이터 그레타와, 직장에서 밀려난 음반 프로듀서 댄이 뉴욕에서 음반을 만드는 이야기다. 내게 이 영화는 누군가를 잊는 방법보다, 상처 난 뒤에도 자기 노래를 다시 부르는 과정에 가까웠다. 작은 바에서 다시 들린 한 곡그레타가..
202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