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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1)

  •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통제할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는 법

    스콧 데릭슨 | 2016.11.04 | MCU | 115분 영화 리뷰에 앞서닥터 스트레인지는 망토와 주문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차갑고 빠른 말투가 먼저 떠오르는 영화였다. 잘난 사람이 한 번 크게 무너진 뒤 겸손해지는 이야기는 너무 익숙해서, 마블식 농담과 화려한 화면이 그 익숙함을 얼마나 다르게 만들지 궁금했다. 나는 이 영화를 천재 외과의가 마법사가 되는 이야기보다, 자기 손으로 모든 것을 통제하려던 사람이 타인의 도움과 반복을 견디며 손을 놓는 법을 배우는 이야기로 봤다.사고 뒤에도 스티븐은 손을 잃었다는 사실보다, 예전의 자기로 돌아갈 방법을 잃었다는 사실에 더 화를 낸다. 그래서 카마르타지의 문이 열리는 순간부터 이 영화의 마법은 능력을 더하는 장치가 아니라 그의 손에서 빠져나간 세계를 다시 ..

    20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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